봄비와 함께 찾아온 햇차의 시작전남 보성군의 푸른 녹차밭에 봄비가 내리며 어린잎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이는 한 해 차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햇차 수확의 시기임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으로 곡우 무렵의 어린 찻잎은 강하지 않은 햇빛 아래에서 달고 부드러운 차를 만들어내기에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최고급으로 꼽히는 '우전차'의 원료가 되는 이 어린싹은 나무 가장 위쪽의 순과 잎만 골라 정성스럽게 따내어집니다. 올해는 작황이 좋고 냉해 피해도 없어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품질의 햇차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성과 전통이 빚어내는 명품 녹차갓 수확한 찻잎은 곧바로 가마솥에서 덖음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은 차가 타지 않도록 하면서 수분을 날리는 녹차 제조의 핵심 단계입니다. 이어서 차가 잘 우러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