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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후계자 라리자니, '미국과 협상 불가' 선언…이란의 외교 노선은?

writer82 2026. 3. 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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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자니, 미국과의 협상설 일축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망 이후 이란의 유력 인물로 부상한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라리자니 총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란이 오만을 통해 미국과 협상을 시도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대해 “우리는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란의 외교 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 비판 및 자국 방어 강조

라리자니 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역을 혼란에 빠뜨렸으며, 이스라엘의 이익을 위해 미군을 희생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오늘날 이란 국민은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다”며 “이란군은 침공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이란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긴장 관계 속에서 자국의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핵 협상 및 시위 진압 경험, 실용주의적 평가

이란 유력 성직자 가문 출신인 라리자니 총장은 핵 협상부터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까지 이란의 주요 안보 및 외교 현안을 총괄해왔습니다. 그는 올해 1월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 지휘를 이유로 미국의 제재를 받았으며, 최근 미국 공습의 표적 중 하나로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핵 문제에 있어서는 실용주의적 접근을 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외교적 해법 모색, 협상의 여지 남겨

라리자니 총장은 과거 핵 협상 수석대표를 지내며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를 옹호했지만, 동시에 외교를 통해 서방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그는 최근 오만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협상은 해결 가능하다”며 “미국의 우려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강경한 입장 속에서도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려는 그의 실용주의적 면모를 보여줍니다.

 

 

 

 

핵심은 '협상 불가'와 '실용주의' 사이의 줄타기

라리자니 총장의 발언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협상에는 선을 긋지만, 핵 문제에 있어서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두는 이란의 복합적인 외교 기조를 보여줍니다. 이는 최고지도자 사망 이후 이란의 향후 외교 노선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라리자니 총장이 미국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이는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화보다는 오만 등 중재국을 통한 간접적인 소통을 선호하거나, 현재의 외교적 상황에서 직접 협상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메시지일 수도 있습니다.

 

Q.하메네이 사망 후 이란의 지도 체제는 어떻게 되나요?

A.하메네이 사망으로 인해 헌법에 따라 3인 체제의 임시 지도자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아라피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이 이 위원회를 구성하며, 과도기에 최고지도자의 임무와 권한을 대행합니다.

 

Q.라리자니 총장은 핵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요?

A.라리자니 총장은 핵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며, 미국의 우려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 방지에 있다면 해결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핵 주권을 옹호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실용주의적 접근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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