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증가 속 강남권 호가 하락세 뚜렷
설 연휴 이후 다주택자들의 퇴로가 열리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한 달 새 12.9% 증가했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37.7%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서초구 등 강남권과 한강벨트 중심으로 매물이 20~30%가량 늘었습니다. 반면 강북구(-6.1%), 금천구(-3.9%), 구로구(-2.5%) 등 외곽 지역은 매물 감소 또는 증가폭이 미미했습니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 74㎡는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5억원 낮춘 45억~46억원대에,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전용 177㎡는 1억원 이상 낮은 45억원에 매물이 나와 호가 조정 분위기를 실감케 합니다.

외곽 지역으로 쏠리는 수요, 이유는?
정부의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와 일부 전세 낀 매매 허용으로 매물이 늘었지만, 실제 거래는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외곽 지역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권의 높은 매입가 부담 대신 봄 이사철 전세난 우려가 있는 서울 외곽(노도강, 금관구)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의 역세권, 중소형 매물에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양지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역시 대출 규제 부담으로 강남권 거래 활성화는 어렵고, 외곽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남권 하락 거래 vs 외곽 지역 신고가 릴레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대치 2단지 전용 39㎡는 지난달 18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이전 거래가 대비 6000만원 이상 하락했습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의 경우 최고가 대비 1억원 하락한 33억원에 거래가 체결되었습니다. 반면, 규제 이후 수요가 급증한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 59.97㎡는 9억18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전용 114㎡는 12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보다 9500만원 오른 가격에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매물은 늘고, 거래는 외곽으로…부동산 시장의 희비
강남권 아파트 매물은 증가하고 호가는 하락하는 추세지만,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등의 영향으로 실제 거래는 외곽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외곽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반면, 강남권에서는 하락 거래가 나타나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이것이 궁금해요!
Q.설 연휴 이후 부동산 매물이 더 늘어날까요?
A.네,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일부 전세 낀 매매 허용으로 인해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강남권과 한강벨트 중심으로 매물 증가폭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Q.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계속 하락할까요?
A.강남권에서는 호가 조정과 하락 거래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세난 우려 등으로 인해 급격한 하락보다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지역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 자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Q.외곽 지역 아파트 매수가 유망할까요?
A.대출 규제 활용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외곽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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