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관심 밖으로 밀려난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지만,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낮은 국민적 관심과 열기는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남았습니다. 김길리 선수의 쇼트트랙 금메달 등 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낮은 관심도는 JTBC의 단독 중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62년 만에 지상파 중계 없이 치러진 이번 올림픽은 역대급 흥행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한 개막식과 경기
올림픽 내내 시청률은 저조했습니다. 개막식 시청률은 1.8%에 그치며, 과거 올림픽 시청률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일부 인기 종목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흥행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는 JTBC가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여 확보한 올림픽 단독 중계권이 오히려 독이 된 상황을 보여줍니다.

중계권 재판매 난항과 JTBC의 손실
JTBC는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2032년까지 모든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 확보했습니다. 투자금 회수를 위해 지상파 3사에 중계권을 재판매하려 했으나, 높은 가격을 고수한 JTBC와 지상파 3사의 입장 차이로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JTBC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으며, 모기업인 중앙그룹 역시 경영난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보편적 시청권 논란과 미디어 공공성 훼손
이번 사태는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현행 방송법은 시청 가구 비율을 기준으로 중계권을 부여하지만, 올림픽과 같은 국가적 이벤트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무료 지상파 채널 중심으로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공공의 영역이 아닌 상품화되면서 미디어 공공성이 훼손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결론: 독점 중계권의 명암
JTBC의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는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과 흥행 실패라는 씁쓸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는 중계권 독점이 미디어 공공성을 해치고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향후 올림픽 중계권 확보 및 재판매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JTBC가 올림픽 중계권을 독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JTBC는 2019년 IOC로부터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모든 올림픽과 월드컵의 미디어 중계권을 약 7000억 원에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이는 지상파 3사의 공동 협상 창구인 '코리아 풀'을 제치고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Q.왜 지상파 3사는 JTBC로부터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았나요?
A.지상파 3사는 JTBC가 제시한 중계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협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재판매 협상이 결렬되었고, JTBC는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Q.보편적 시청권이란 무엇이며, 왜 논란이 되고 있나요?
A.보편적 시청권은 국민 누구나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 등을 시청할 권리를 의미합니다. 현행 방송법은 시청 가구 비율을 기준으로 중계권을 부여하지만, 올림픽과 같은 국가적 이벤트의 경우 무료 지상파 채널 중심으로 기준을 변경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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