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동문서답' 논란 재점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청문회에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쿠팡의 침해사고,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습니다. 하지만 로저스 대표는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오히려 청문위원들에게 불쾌감을 표시하며 수차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동시통역 거부, 팽팽한 긴장감
로저스 대표는 앞선 청문회에서의 ‘동문서답’ 논란과 오역 지적을 의식한 듯, 동시통역기 사용을 거부하고 자신이 대동한 통역사의 통역에 의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최민희 위원장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로저스 대표는 자신의 통역사를 사용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청문회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통역 문제와 불성실한 답변
최민희 위원장은 쿠팡 측 통역에게 과거 중소상공인 대출 이자 관련 질문에 대한 통역 오류를 지적하며, 정확한 통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청문회 중반에는 로저스 대표의 답변이 오역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최 위원장이 통역사에게 단어 단위로 통역할 것을 요구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위원들의 질문에 대해 방어적이고 반복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며,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범석 의장 관련 의혹과 책임 회피
고(故) 장덕준 씨 과로사 관련,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의 노동 강도 축소 지시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로저스 대표는 관련 증거의 진위 여부를 언급하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노종면 의원은 로저스 대표의 이러한 태도를 비판하며, 김범석 의장에게 직접 질문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김범석 의장의 책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격앙된 반응과 '이제 그만' 발언
영문 사과문에 사용된 ‘false’ 표현에 대한 질문에 로저스 대표는 한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허위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는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격앙된 모습으로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며, 정일영 위원의 답변 중단 요구에 “Enough”(이제 그만합시다)라고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진실 공방으로 번진 청문회
로저스 대표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한국 국민에게 정보를 알리는 것을 왜 원치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최민희 위원장은 쿠팡이 대한민국 정부를 끌어들여 진실 게임을 하려는 ‘돼먹지 않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로저스 대표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며, 김범석 의장이 왜 한국말의 함의를 모르는 사람을 내세워 장난질을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쿠팡 청문회에서 로저스 대표의 불성실한 답변과 동시통역 거부, 김범석 의장 관련 의혹 회피 등으로 인해 논란이 증폭되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격앙된 반응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일관하며, 청문회는 진실 공방으로 얼룩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로저스 대표는 왜 동시통역을 거부했나요?
A.로저스 대표는 앞선 청문회에서의 동문서답 논란과 오역 지적을 의식하여, 자신이 대동한 통역사의 통역에 의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Q.김범석 의장의 책임에 대한 질문에 로저스 대표는 어떻게 답했나요?
A.로저스 대표는 김범석 의장의 책임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자신은 쿠팡의 한국 대표로서 이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Q.청문회에서 가장 논란이 된 발언은 무엇인가요?
A.영문 사과문의 ‘false’ 표현에 대한 질문에 대한 로저스 대표의 격앙된 반응과 “Enough”(이제 그만합시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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