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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논란, 안전 vs 효율성 갈등의 끝은?

writer82 2026. 5. 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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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이용 방식, 다시 도마 위에 오르다

행정안전부가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하며 오랜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한 줄 서기의 효율성과 두 줄 서기의 안전성 사이에서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연구 결과는 올해 7~8월경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책 방향이 확정되기까지는 관계 기관 협의 등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변화하는 정부 정책, 혼란만 가중?

정부의 에스컬레이터 이용 지침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바뀌었습니다. 1998년 효율성을 이유로 한 줄 서기를 권장했으나, 기계 고장 문제로 2007년 두 줄 서기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8년간의 캠페인에도 한 줄 서기 선호 여론은 줄지 않았고, 사고와의 직접적 연관성도 불분명해 2015년 캠페인은 중단되었습니다. 현재는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노란 안전선 안에 타기'라는 3대 안전 수칙 홍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전 사고 현황과 연구 용역의 배경

행안부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발생하는 노인 사고는 연평균 14건 수준입니다. 건수 자체는 많지 않으나, 구조적 문제점 점검을 위해 연구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집계 결과, 지난 11년간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총 17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용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현장의 목소리: 한 줄 서기 문화와 출퇴근 현실

지하철 당산역과 같은 혼잡한 환승역에서는 여전히 퇴근 시간대 사람들이 몰려 한 줄 서기 문화가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걸어서 올라가려는 이용자는 왼쪽, 서서 가려는 이용자는 오른쪽에 줄을 서는 풍경이 일상입니다. 광화문 출근길 직장인들은 멀리서 열차 도착 안내 방송이 들리면 두 줄로 서 있어도 결국 모두 걸어갈 수밖에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속도 제한, 기술적 한계와 해외 기준

에스컬레이터 속도 향상 요구에 대해 당국은 기술적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안전 기준상 에스컬레이터 최대 속도는 초속 0.75m 또는 0.5m로 규정되어 있으며, 이는 유럽 등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입니다. 이용자가 느리다고 체감하는 경우, 역사나 건물 자체적으로 속도를 낮게 설정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줄 서기 찬성론: 연쇄 피해 위험 방지

반면 두 줄 서기 찬성 측은 사고 발생 시 연쇄 피해 위험을 핵심 논거로 내세웁니다. 긴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올라가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도미노처럼 뒤따르는 이용자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진작 두 줄 서기를 시행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뒷받침합니다.

 

 

 

 

결론: 안전과 효율성,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

행안부는 연구 용역 결과 발표 후 시범 운영 여부 등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입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 상황과 안전사고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대 안전 수칙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얼마나 자주 발생하나요?

A.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발생하는 노인 사고는 연평균 14건 수준이며, 지난 11년간 총 177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Q.에스컬레이터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는 없나요?

A.안전 기준상 에스컬레이터의 최대 속도는 규정되어 있으며, 기술적 한계와 안전을 고려해야 하므로 속도 향상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Q.두 줄 서기 정책은 언제쯤 확정되나요?

A.현재 관련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며, 결과 발표 후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구체적인 정책 확정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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