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삼전닉스 놓쳤다고? '싸고 좋은 주식'은 여전히 많다! 고수의 투자 철학

writer82 2026. 5. 11. 17:36
반응형

반도체 장세 부진 속 솔직한 심경 고백

한국 가치투자 업계의 상징적 인물인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가 최근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겪었던 부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고개를 숙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직 싸고 좋은 주식이 많다’는 가치투자자 특유의 뚝심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30년 투자 외길을 걸어온 그는 '살아남았다'는 안도감과 팀워크의 가치를 강조했다.

 

 

 

 

30년 투자 외길, '살아남았다'는 안도감과 팀워크

서울대학교 주식투자 동아리 SMIC 시절부터 투자업계에 발을 들인 최 대표는 올해로 주식 인생 30년, 창업 23주년을 맞았다. 그는 소회를 묻는 질문에 “녹록지 않은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혼자 하는 것이 좋아 시작한 주식이었지만, 이제는 60명의 리서치 인력과 함께 ‘시스템화된 조직력’을 VIP자산운용의 정체성으로 꼽았다. 그의 투자 철학은 ‘동업자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주식을 단순한 매매 대상이 아닌 사업 참여의 수단으로 본다.

 

 

 

 

IT는 몰라도 소비재는 자신 있다! 현장 밀착형 투자

최 대표는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놓친 배경에 대해 IT 분야에 대한 지식 부족을 솔직히 인정했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이마트, 아모레퍼시픽, 동서식품 등 주로 전통 소비재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는 그 누구보다 집요하다. 롯데칠성 투자 당시 매점 쓰레기통을 뒤져 실제 소비되는 음료를 확인했고,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신제품은 모두 직접 먹어보며 해외 마트의 진열 상태까지 체크하는 등 현장 밀착형 투자를 실천한다.

 

 

 

 

숨어있는 보석 찾기: 소부장 및 저PBR 종목 주목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숨어 있는 종목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중소형주 등이 최근 소외되다 보니 이런 주식이 볼 만한 영역이라는 것이다. 그는 "PBR이 낮은 기업들도 여전히 많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의 나라다 보니 이것만 잘된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산업이 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치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꼽았다.

 

 

 

 

가치투자의 현재와 미래: '싸고 좋은 주식'은 계속 존재한다

최준철 대표는 한국 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초입에 있다고 진단하며, 일본 수준의 주주 친화적 환경 조성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등 특정 종목의 양극화가 심하지만, 여전히 PBR이 낮고 소외된 중소형주와 소부장 기업 중에 기회가 많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도 장기 투자를 통해 충분히 큰 부를 쌓을 수 있음을 실증하며, 대표 펀드의 누적 수익률 2000%를 넘어 더 큰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준철 대표에게 궁금한 점들

Q.최근 반도체 장세에서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IT 분야에 대한 지식 부족을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주로 전통 소비재 산업에 집중해왔기 때문입니다.

 

Q.가치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무엇인가요?

A.자기자본이익률(ROE)입니다. 장기 주가는 결국 주주 자본을 불리는 속도인 ROE에 수렴한다는 신념 때문입니다.

 

Q.앞으로 한국 시장의 전망은 어떻다고 보시나요?

A.'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초입에 있으며, 일본 수준의 주주 친화적 환경 조성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진단합니다. 여전히 싸고 좋은 주식이 많다고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