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나스닥 횡보... 심상치 않은 괴리
최근 미국 주식 시장에서 나스닥100지수가 상승과 횡보를 반복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만이 하락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닥쳐올 달러 신용경색, 즉 유동성 가뭄을 선제적으로 경고하는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비트멕스 공동창업주인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법정통화 기반 신용 여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유동성 악화를 가장 먼저 반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 전통 주식 시장이 인식하지 못한 경고 신호를 비트코인이 먼저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촉발하는 일자리 감소, 신용 악화의 그림자
아서 헤이즈는 이러한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괴리가 인공지능(AI) 발전 속의 일자리 감소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합니다. AI 도구가 인간의 업무를 몇 분 만에 끝낼 수 있게 되면서, 많은 SaaS 생산성 구독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소비자 신용 및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연체·부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헤이즈는 AI로 인해 지식 노동자 7210만 명 중 20%가 실직할 경우, 미국 상업은행이 소비자 신용 및 모기지에서 약 80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팍스 아메리카나의 위기, 금값 급등의 의미
헤이즈는 이러한 상황이 미국 주도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인 '팍스 아메리카나'의 경제를 완전히 멈춰 세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와중에 금값이 급등하는 것은 팍스 아메리카나 내부에서 디플레이션 성격의 위험회피(리스크오프) 신용 이벤트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이러한 이벤트가 현실화되면 연방준비제도(Fed)는 결국 은행 시스템 위기를 막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중론: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일 뿐인가?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헤이즈의 경고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상자산 펀드 운용사 머클트리캐피탈의 라이언 맥밀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괴리를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보면서도, 이를 확정적인 경보가 아닌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높은 금리 유지와 역레포 시설 축소로 인한 달러 유동성 감소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부분적인 설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4년 주기 역학, 차익 실현, 법안 교착, ETF 자금 흐름 등 비트코인 시장 자체의 악재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AI 파괴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맥밀린 CIO는 AI로 인한 파괴론 시나리오가 지적으로는 일관되지만, 단기 파괴 속도를 과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 시장은 그렇게 깔끔하게 움직이지 않으며, 지식 노동자의 대규모 실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습니다. 다만,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SaaS 밸류에이션 압박, 소비자 신용 질의 점진적 악화 가능성은 인정하며, 이러한 추세가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핵심 요약: 비트코인 경고등, AI발 신용 위기 가능성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디커플링 현상은 AI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잠재적인 달러 신용경색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에 대해 신중론도 존재하며, 실제 신용 악화의 속도와 파급력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아서 헤이즈는 누구인가요?
A.아서 헤이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공동창업주로, 암호화폐 시장 분석 및 전망에 있어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Q.달러 신용경색이란 무엇인가요?
A.달러 신용경색은 시중에 달러 유동성이 부족해져 기업이나 개인이 자금을 빌리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는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AI가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소비자의 상환 능력 약화로 이어져, 은행의 소비자 신용 및 모기지 대출 부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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