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 현실, 따뜻했던 가족의 기억그날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형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콩나물국을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불과 몇 시간 뒤, 사랑하는 형수님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형수님은 저에게 친누이처럼 살뜰히 챙겨주시던 분이셨기에, 이 믿기지 않는 현실 앞에서 저희 가족은 하루하루 무기력함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형님 부부는 늘 함께였고, 형님은 틈틈이 금은방 일을 도우며 형수님 곁을 지켰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한 사람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이 참담할 뿐입니다. 끔찍했던 범행의 순간, 엇갈린 운명지난 15일 낮, 부천의 한 금은방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0대 여성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