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뜨겁게 달군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결혼한 장남을 부양가족에 포함시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것은 '부정 청약'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청약 가점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족 관계를 다르게 기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후보자는 곤란한 질문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포기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오가며 청문회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이라는 비판과 함께,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정일영 의원, '아파트 포기' 질문에 이혜훈 후보자 '진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이혜훈 후보자에게 "이 아파트 내가 포기하겠다. 이 정도는 각오를 가지셔야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의 자격이 저는 있는 걸로 본다"며 포기 의사를 분명히 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후보자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자, 정 의원은 "대답을 하세요. 왜 끄덕끄덕하시면 누가 압니까. 속기록에 남겨야지"라며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이어진 "포기하겠다는 각오가 있으신 거예요, 없으신 거예요?"라는 질문에 이 후보자는 "네"라고 답했고, 정 의원은 "'네'가 뭐예요, 계속"이라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결국 이 후보자는 "네, 있다고요"라고 답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지만, 명확한 답변을 얻기까지의 과정에서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김한규 의원, '부양가족 기재' 문제점 집중 질타
민주당 김한규 의원 또한 이 후보자의 아들 부양가족 기재 방식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 의원은 "아들을 부양가족으로 기재한 것은 아들이 아니라 후보자의 배우자"라며, "후보자는 몰랐느냐"고 추궁했습니다. 또한 "청약 가점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셨느냐"며, "(삼남 중) 아들이 한 명 없었다면 당첨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진솔하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도 국민이 납득할까 말까 한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태도로는 여당이라도 옹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일영 의원, '젊은 부부' 언급에 대한 이혜훈 후보자의 반박
정일영 의원은 이 후보자가 아들의 결혼 사실을 숨기고 부양가족으로 기재한 것에 대해 "며느님, 아드님의 가정 관계를 언급하는 것도 상당히 불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젊은 부부들이 살다 보면 사이가 안 좋을 수도 있고 좋아지기도 하는 게 부부 관계"라며, 이를 청문회장에서 해명하는 것은 "옹색한 답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위원님 말씀에 일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국민 보시기에 그렇게 생각된다는 것도 안다"면서도, "그때 당시만 해도 부양가족 청약 공고가 난 대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정 의원은 "그냥 장관 하지 마시고, 다른 데 가서 그 얘기 하시면 된다"며,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재차 문제 삼았습니다.

부정 청약 의혹, 청년층 좌절감 키운다
정일영 의원은 이 후보자의 부정 청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수십억 원의 이득을 얻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 대한민국의 청년 신혼부부들이 어떻게 하겠느냐. 좌절, 아주 실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잘못됐다, 어떤 처벌이라도 받겠다, 필요하면 이 아파트 내가 포기하겠다, 이 정도의 각오를 가지셔야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의 자격이 있는 걸로 본다"며, 청년 세대의 박탈감을 대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러한 의혹은 집값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청년층에게 더욱 큰 좌절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태년 의원, '정책 신뢰도' 하락 우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 역시 이 후보자를 향해 "우리 여당 의원들이 청약과 관련해 집중해 질의하는 이유가 뭐냐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서'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그런 면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만약에 장관 후보자께서 부정 청약인 것으로 된다면 우리 정부가 펼치는 정책이 힘을 잃을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부정 청약 의혹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성 문제를 넘어,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이었습니다.

야당에서도 '포기' 요구 나와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이 후보자가 부정 청약 의혹을 받고 있는 아파트를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에게 "아까 정일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원펜타스를 포기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하신 걸로 보이는데 포기하실 용의가 있냐"고 직접적으로 물었습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야당 역시 이 문제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후보자 자격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결론: '아파트 포기' 질문, 후보자 자격 논란의 촉매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으로 인해 뜨거운 공방이 오갔습니다. 특히 '아파트 포기'라는 질문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격을 직접적으로 묻는 것이었으며, 명확한 답변을 끌어내기 위한 의원들의 집요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장관 후보자로서의 신뢰도 하락은 물론,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청년층의 좌절감을 자극하고 정책 신뢰도를 저해할 수 있는 의혹에 대해, 후보자는 물론이고 정부 차원에서의 신중하고 투명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이혜훈 후보자 아파트 청약 의혹,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이혜훈 후보자가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이혜훈 후보자는 결혼한 장남을 부양가족에 포함시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청약 가점을 높이기 위해 가족 관계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Q.'아파트 포기' 질문에 이혜훈 후보자는 어떻게 답했나요?
A.인사청문회에서 정일영 의원이 '아파트 포기 용의가 있냐'고 묻자, 이혜훈 후보자는 처음에는 고개를 끄덕였으나 명확한 답변을 요구받은 후 "네, 있다고요"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임을 이유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Q.이러한 의혹이 장관 후보자 자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A.부정 청약 의혹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청렴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는 국민적 신뢰를 얻어야 하는 장관 후보자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가 될 수 있으며,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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