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산불, 그 시작과 결과지난해 3월, 경북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은 대한민국 산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의성에서 시작된 불길은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번져나가며, 5개 시·군에서 5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습니다. 피해 면적은 역대 최대인 9만 9289㏊에 달했으며, 3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초래한 산불의 원인은 안타깝게도 '실화'였습니다. 실화, 그 책임의 무게이번 산불의 원인이 된 실화로 인해, 두 명의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1단독 문혁 판사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묘객 신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과수원 임차인 정 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