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의 중심: 24번 문항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서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제기된 영어 24번 문항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의 지문 원저자가 직접 나서서 ‘원어민도 모르는 단어를 시험에 출제했다’고 지적하면서, 수험생들과 교육계의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400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집중된 24번 문항은 수험생들에게 극심한 어려움을 안겨주었으며, 평가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저자, 'culturtainment' 단어 사용에 강한 이의 제기
문제의 핵심은 생소한 단어의 사용입니다. 24번 문항 지문의 원저자인 스튜어트 모스 영국 리즈 베켓대 부교수는 ‘culturtainment’라는 단어의 출제에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지 않는 단어를 출제 문항으로 삼았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밝히며, 해당 단어가 교재 집필 과정에서 만들어진 학술적 합성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스 교수는 ‘통용되는 어휘가 아니므로 시험에 출제돼선 안 된다는 게 제 의견’이라며, ‘원어민조차 이 단어를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원저자조차 출제를 반대하는 상황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어려움과 평가원의 해명: 엇갈린 시선
수험생들은 생소한 단어와 복잡한 문장 구조로 인해 24번 문항을 풀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능 만점을 받은 학생조차 ‘처음 보는 지문이라 어려웠다’고 토로할 정도였습니다. 출제자들은 고교 수준에서 벗어난 단어라고 판단하여 ‘homogeneous(동종의)’, ‘dilution(희석)’, ‘exploitation(착취)’ 등의 단어 뜻을 문제에 한글로 해설해 놓았지만, 정답에 대한 이의 제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문만으로도 단어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구성’이라며 ‘교육과정에 규정된 추론 능력 평가 범위에 부합한다’고 해명했지만, 수험생들과 교육계의 불신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난도 34번 문항 논란: 변별력에만 매몰된 시험?
영어 24번 문항 외에도 최고난도로 꼽힌 34번 문항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benevolence(자비심)’ 등 어려운 단어 사용과 이마누엘 칸트와 토머스 홉스의 법철학 개념을 활용한 추론 문제는 수험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이해를 요구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의 영어 실력을 변별하는 데 주석을 달아야 하는 단어들이 꼭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변별력에만 집착한 나머지 시험의 본질을 잃었다는 비판에 힘을 실었습니다.

교육계의 비판과 개선 요구: 시험의 본질을 되찾아야
한국영어영문학회 등 36개 학회가 참여한 한국영어관련학술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추상적인 조각 글로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구태의연한 방식을 과감하게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계는 수능 영어 시험이 변별력 확보에만 매몰되어,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본질을 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능 영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이번 수능 영어 시험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출제 과정의 투명성 확보, 난이도 조절의 정교화,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원어민조차 모르는 단어를 출제하는 대신, 실제 의사소통에 필요한 어휘와 표현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추상적인 지문보다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활용하여,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수능 영어 시험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개선 노력이 요구됩니다.

핵심 정리: 수능 영어 24번 문항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수능 영어 24번 문항은 원어민도 모르는 단어 출제, 과도한 난이도, 변별력에만 치중한 시험 출제 경향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원저자의 비판, 수험생들의 어려움 호소, 교육계의 비판 등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수능 영어 시험의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앞으로 수능 영어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능 영어 24번 문항 논란에 대한 궁금증 해결!
Q.왜 24번 문항이 논란이 되었나요?
A.24번 문항은 원어민도 모르는 단어 출제, 지나치게 어려운 문장 구조, 그리고 변별력에만 치중한 나머지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Q.원저자는 왜 24번 문항 출제에 반대했나요?
A.원저자는 ‘culturtainment’라는 단어가 널리 사용되지 않는 학술적 합성어이며, 원어민조차 모르는 단어이기 때문에 시험에 출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Q.앞으로 수능 영어는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까요?
A.수능 영어는 출제 과정의 투명성 확보, 난이도 조절의 정교화, 그리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실용적인 어휘와 표현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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