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멧돼지 출현 '일상'이 되다
북한산에서의 야생 멧돼지 출현은 이제 일상이 되다시피 했다. 멧돼지들이 등산객이 빈번히 오가는 등산로 옆으로까지 나타나 머무는 일이 잦아졌다. 이런 데다 등산객들이 가까이 있어도 달아나지 않고 먹이를 받아먹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3일, 중앙일보 취재진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멧돼지를 마주하는 등산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등산로 옆 멧돼지, 아찔한 만남
취재진이 목격한 멧돼지는 등산객들을 응시하며 우두커니 서 있거나, 나무에 몸을 비비는 등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심지어 등산객들이 던져준 먹이를 받아먹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러한 상황은 등산객들에게 신기함과 동시에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한 등산객은 '멧돼지에게 먹이를 주면 안 되는데…'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멧돼지 출현 주의, 안전 수칙은?
북한산국립공원에는 '멧돼지 출현 주의!' 플래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등산로 주변에 음식을 버리지 마세요'와 같은 주의 사항이 적혀 있다. 등산객 이모(65)씨는 '등산로에서 저렇게 커다란 멧돼지와 맞닥뜨리게 되면 정말 아찔할 것 같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대도시 서울의 북한산에서 멧돼지와 마주하게 된 게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의 멧돼지 안전 관리 노력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멧돼지 관련 연구자료와 과학적 분석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멧돼지 안전관리지도'를 북한산 등 도심형 국립공원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공단 측은 북한산성, 우이암, 오봉, 보국문 등 4개의 탐방로가 멧돼지의 출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를 지도상에 원 형태로 표시했다.

안전한 탐방을 위한 주의사항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탐방객은 입산시간지정제 및 법정 탐방로를 준수해야 한다. 또 죽거나 아픈 동물 신고하기 등 관련 안전수칙을 따르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이 지도는 국립공원 탐방알리미앱 또는 탐방로 일원에 설치된 정보무늬(QR) 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의 다짐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멧돼지 위험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법정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 탐방객 안전수칙 준수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안전관리지도처럼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관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정리: 북한산 멧돼지 안전 탐방 가이드
북한산 멧돼지 출현이 잦아짐에 따라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법정 탐방로 이용, 음식물 투척 금지, 멧돼지 발견 시 대처 요령 숙지 등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즐기세요. 국립공원공단의 안전 관리 노력과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북한산에서 멧돼지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당황하지 말고 멧돼지에게 등을 보이지 않은 채 천천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세요. 멧돼지를 자극하는 행동은 절대 금지하며, 국립공원공단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Q.멧돼지 안전관리지도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국립공원 탐방알리미앱 또는 탐방로 일원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북한산 등산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법정 탐방로를 이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며, 멧돼지 발견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멧돼지 관련 안전 수칙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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